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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무대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뮤지컬, 25/01/10-25/01/26) 너무 아름다운 음악과 그만큼 좋은 메시지와 가슴깊은 울림으로 나에게 2025년의 시작이었던 공연. 5번을 채울 수 있을지 몰랐는데.. 자첫할때만 해도 한번 더 올까 아니면 많아야 세번 정도...생각했는데 엽서세트&폴라 받고싶은 욕심 + 무엇보다 보다 보니 점점 공연에 빠져서 여기까지. 주말에만 갈 수 있어서 기간이 짧다보니 최대한 볼수 있는만큼 본건데 평일중에 이벤트 못간날이 있는게 아쉽고ㅜ 일요일은 특히 4시 일회라 다른 스케쥴도 포기해야 했는데 정말 열심히 봤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번엔 공연기간 제대로 앵콜이 올라오길 소취해본다.(+초연 캐스트들도 다 데리고서.. ←매우 중요!!) 더보기
24.11.28.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유덕테오 막공 얼마만의 덕테오인지ㅠㅠㅠ 딱 한번으로 끝난게 너무 아쉽지만…그래도 보고 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안봤으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을듯.경수고흐도 이날 다 쏟아낸것 같았고…최애 테오를 정말 좋아했던 페어로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추억이었다 더보기
240609(/2) 헤드윅 공연 - 잡담 -집에 오면서 못참고 펩시콜라 사와서 마심ㅋㅋ 빨대를 꼭 꽂아서 ㅋㅋㅋ --티셔츠 집 와서 바로 입어봤는데 티셔츠가 왜...따뜻해...ㅋㅋ밖이 더워서 근가 연뒥언니가 이츠학한테 얘기했던 "뜨거운" 의상처럼ㅋㅋㅋ >>>은아배우랑 테어미 연습실 영상보고 궁금했던 연드윅 기대보다도 좋았고 노래적으로도..만족했음 근데 가사 알고 듣는데도 보다보니 쏭이 가사가 더 잘들린다는 생각이...ㅋㅋ  은아배우의 미드나잇 이츠학 의상 넘 섹시했지만 뭔가 더 드랙퀸처럼 화려한 색상이었으면 좋았을 듯? 공연중 이츠학 의상도 검정색인데 변신 후에도 올블랙이라.. 아니 근데 머더 내레이터 의상같음ㅋㅋㅋ숏컷 내레이터 보고싶네 이것도 해주시길...!(개인욕심) 더보기
240331 18시 연극 <엠.버터플라이> 이번에도 예쁘게 잘 나온 포토존. 지난번엔 뭔가 핑크핑크 했던 거 같은데 무대와 컨셉을 맞춘 화이트 톤으로.. 실물만큼 사진에 잘 안나옴  나 바다배우 자체가 처음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변장? 분장을 많이 한 역으로... 여자인 것처럼 흉내내며 말하는 송의 대사톤 때문인지 배우 자체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대사 말할때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먹어들어가듯 해서 잘 안들리는게 꽤 많앗음 ㅜㅜ 워낙 송의 말투가 나긋나긋하고 속삭이듯이 하다 보니 대사 전달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그리고 중요한건 다 들렸지만.. 아쉬운 점. 삼연때 딱 한번 보고 워낙 오랜만의 엠나비라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그때도 무대 전체가 하나의 새장처럼 된 구조였던 거 같긴 한데 위에서부터 둘러쳐있는 샤커튼..이것도 아마 원래 있었겠지만 진짜 .. 더보기
예스24 아트원 리모델링 개관 방문기(feat. 240323 디아길레프) 왜 이름을 또 예스24로 바꾸나 했더니 리뉴얼 할만 했구만ㅋㅋㅋㅋ들어가는 입구부터 계단 복도, 로비까지 올 화이트로 도배를 했는데 모던하면서도 아트미 뿜뿜한 분위기가 발레홀 같기도 하고 진짜 디아길레프 해야 할거같은 극장임ㅋㅋㅋ 1관 객석1층 내려가는 중간에 화장실 있는 층 공간도 커튼달고 뭔가 더 세련돼진 느낌.. 전반적으로 바뀐 공간이 매우 마음에 들고 이러면 관극하러 올 맛 나지! 싶은데 관람 환경은 그전에도 꽤 만족했지만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외관+로비 부분만 새단장하고 공연장 내부는 그냥 그대로인 것 같은..ㅋㅋ하긴 그럼 아예 대공사가 되었겠지만 근데 앝원 1관 항상 오들오들 떨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난방 시스템도 개선된건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보면서 거의 추운거 못느꼈음ㅋㅋㅋ 안재영씨의 디아길.. 더보기
24/03/02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1) 14시 정동극장 로비에 극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설치해놓은 파도 효과의 미디어아트. 감각적이고 예뻤는데 역시 이해랑극장 그 천장의 스크린의 느낌이 압도적이었음 MD들도 예쁜것 많이 출시되었고 특히 마그넷이 갖고 싶었는데 이미 다 품절이...ㅠㅠㅠ 더 일찍 자첫하고 싶었지만 내리기 전에 볼수 있게 된 것만도... 워낙 표 구하기 힘든 신록배우라 지난시즌도 그렇고 이번에도 못 보겠거니 했는데 운좋게 자리를 얻어 보러가게 됐고 역시 왜 김신록 김신록 하는지 알것같은.. 그런데 살수선이 한 배우가 온전히 이끌어 가는 극이라 배우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게 되는 면이 있는데 보다보니 지현배우의 낭랑하고 약간 촉촉한 그 목소리가 듣고싶던. +그리고 드디어 프로그램북! 더보기
2024/02/03 뮤지컬 <마리 퀴리>(/2) 작년부터 했는데 거의 막공을 앞둔 시점에서야 자첫하게 된.. 본공을 이번 시즌으로 처음 보게 되었는데 트라이아웃 공연보다 훨씬 재밌었고 잘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대나 공연시간 등 스케일도 커졌지만 볼거리가 많아진 것 외에도 극 자체가 풍부해지고 스토리가 완성된 느낌이 들었달까? 라듐 시계공장 직공들의 사건에 초점을 맞춰 극이 진행되는 점은 같지만 그 훨씬 이전 마리가 과학자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시점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시간적으로 훨씬 폭넓은 배경을 통해 마리의 인생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 마리 퀴리의 캐릭터가 더 입체적으로 표현된 듯한 느낌. 그리고 이전 버전에 비해 확실히 마리 퀴리라는 인물에 더 집중한 느낌도 들었고. 음악들도 하나같이 다 좋았고...너무 오래전이라 넘버는 다 기억하기.. 더보기
230730 19시 <시카고>(25주년 기념 오리지널 내한) All that jazz ! 예전에 한국 라센 버전으로 할 때도 보고 싶었었는데 내한공연 한단거 보고 한번쯤 보고싶다 생각은 했지만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40퍼 찬스로 막공 일주일 전에 갔다오게 됨ㅋㅋ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아, 진짜로 미국 브로드웨이 가서 보고 싶다ㅋㅋㅋ 물론 가서 보면 거의 못 알아듣겠지만...ㅋㅋ블퀘에서 봐도 뉴욕 브웨느낌 낭낭한데 현지에서 보는 공연의 맛이 또 어떨까 싶던. 시작하기 전부터 오케 조율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오피까지 관객이 앉아있는것 같아서 오케가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막 오르니 무대 전면에 계단식으로 된 오케 악단이 ㅋㅋㅋ그 모습 자체도 공연의 일부같기도 하면서 오리지널에서도 이렇게 하는지 궁금해 짐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 음감님 비롯해서 오케 단원들도 깨알같이 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