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길수만은 없는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듯. 루블레프 컨디션이 더 좋았고 경기가 잘 안풀렸던 날..(사실 준결 때부터 경기 내용은 좋진 않았음..) 펠릭스는 오늘 체력 문제가 있었는지 몸이 어디가 불편했는지 중반 즈음부터 무브먼트나 반응이 다운돼 보였고 표정도 그래서 오늘은 지는 날인가 했는데 2세트 그 상황에서 그렇게 뒤집을 줄은 몰랐음. 루블 서빙포 매치에서 기적적으로 브렉해낸 3-5부터 3게임 정말 좋았는데 셋포인트에서 브렉 실패하고.. 타이를 가서도 어떻게든 3세트를 갔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끝내 아쉬운. 물론 펠릭스로서 할수있는 최선을 다했겠지만.. 이날 승부와 별개로 1셋 마지막에 로브 띄우고 나서 루블이 스매싱 하려고 달려들때 그렇게 했던거 실망스러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