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andgarros 3

2022 롤랑가로스 4R - 라파엘 나달 vs 오제 알리아심

예상했던 대로 나달과의 16강전이었고 8강에는 아쉽게 진출 실패. 정말 탈락이 아쉽다고 할 정도로, 잘 한 경기였음. 솔직히 붙기 전에는 나달을 이길 거라는 기대가 1도 없었었는데 내가 펠릭스를 너무 과소평가 했던 건지, 이렇게 예상 외로 잘할 줄은 몰랐다. 1세트 2-1에서 먼저 브레이크 했을 때 1세트 정도는 이길 수도 있겠다 싶었고 1세트 이겼을 때만 해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 2세트 정말 아쉬운 순간으로 갈린 포인트 후에 2, 3세트 내리 잃는거 보며 1세트는 잠깐이었고 으레 예상되는 나달의 3-1 리버스 승이겠거니 했는데...거기서 4세트를 또 이길 줄은 ㅜㅜ 타이를 간 세트는 없이 6-3 6-2 스코어로만 구성됐지만 정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세트당 시간이 거의 다 ..

atp 2022.05.31

2021 프랑스 오픈: 페더러 16강 진출...

그래...과정이 어찌됐든 이기기만 하면 됐지... 쾨퍼라고 해서 난 니콜라스 키퍼인가 했는데 도미닉 쾨퍼였고 철자도 틀림..(ㅋㅋ) 하긴 옛날에 그 키퍼일 리가 없지...아나운서는 "커퍼"라고 발음하던데 영어식 발음이라 그런가... 2라운드는 졸려서+다음날 출근 때문에 페옹 경기하는 것 다 못보고 잤는데 이번에는 페옹이 야간 경기를 하는 바람에 새벽에 일어나는 데 실패하고 아침에 깨서 마지막 세트 치는거라도 보자 하고 겨우 일어나서 봄...칠리치 때도 2시간 반을 했는데 오늘은 보기 시작할때 이미 3시간이 넘은...ㅋㅋㅋㅋ스코어 보니 앞의 경기 어떻게 했는지 안봐도 알것같고... 제발 5세트만은 가지말길 빌고 빌었는데 다행히 4세트만(?) 하고 끝냄.. 마지막 매치포인트 때도 페옹은 역시 바로 못끝내고 ..

atp 2021.06.06

roland garros 2019

솔직히 좀..힘들었다...ㅋㅋ 본인도 이럴려고 힘들게 나달을 만나러 온건 아니었을 텐데 솔직히 너무 기대 이하의 경기를 했고..페옹의 마지막 롤랑가로스(그리고 어쩌면 마지막 클레이)가 될수 있는걸 알아서 왠만하면 마지막 순간까지 다 보려고 한것도 있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보기 힘든 플레이였음...ㅜㅜ이게 페옹의 마지막 롤랑이라면 정말 떠올리기 싫은 기억으로 남을정도로. 라파하고 좋은 경기하길 바랬던 것도 너무 큰 욕심이었는지^_ㅜ 한세트 뺏는건 바라지도 않았고 최소 타이만이라도 가길 바랬건만.., 결과 자체에 아쉬움이 남는다기보단(충분히 예상도 가능했었고) 같은 결과더라도 더 좋은 내용으로. 페옹이 충분히 다르게 갈수 있었던걸 알아서 더 맥빠지고 실망스러웠음. 아예 첨부터 아무것도 못해보고 원사이드하게 ..

atp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