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 후반..시즌이 모두 마무리 된 시기. 다른 해와는 다른 특수한 상황으로 시즌이 맞나 싶은 시즌이긴 했지만 그래도 2020년에도 테니스는 있었으니까..
올해 제일 많이 본 선수는 펠릭스였던 거 같음. 올해 처음 본 경기도 펠릭스로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본 것도 펠릭스 경기였고 다른 선수들은 볼 일이 많이 없었으니까...페옹도 호주에서 본 게 끝으로 거의 시즌아웃했고 특히 올해 경기가 많이 없었는데 내가 보는 선수들 중 펠릭스가 제일 많이 경기를 해서 자연스럽게 많이 보게 됨. 원래 애정선수였는데 작년에 중국에서 실제로 보고 온 뒤로 호감도 더 좋아지고 올해 경기도 많이 챙겨보면서 이제 아예 고정 팬이 되버림ㅋㅋㅋ응원하던 선수들이 이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바라봐야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아직 앞길이 창창한 선수를 지켜볼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고...내년에도 더 잘할 것 같아서 기대되는.
아마 이런 상황이 금방 종료될 것 같진 않지만.그래도 더 나빠지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예년과 같은.특별한 줄 몰랐어서 더욱 특별한 지금까지의 시즌으로 조금씩 돌아올 수 있길. 그래서 펠릭스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경기에 나와서 올해 못 보여준 기량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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