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직관시리즈/2019 상하이 마스터스 5

2019 상하이 마스터스 관전기 끝-출국날(번외편)

4박5일 동안 거의 경기장 숙소만 왔다갔다 하며 테니스 보기로 꽉 채운 일정이었기에 상하이라는 도시를 돌아볼 기회/시간이 거의 없긴 했다.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오전에 잠깐 시간이 비었던게 다 ㅋㅋㅋㅋ 사실 직관하러 가기전 상하이에 대해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었는데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다 보니...ㅋㅋ마지막날이 경기를 보지 않고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 그래도 아쉬우니까 떠나기 전 조금이나마 돌아보기로 했다. 어딜 특별히 갈 만한 시간은 안되었지만 아침마다 셔틀 타러 왔다갔다하면서 봤던 숙소 근처 동네라도 산책할까 함. 처음으로 아침을 밖에서 사먹기 위해 ㅋㅋㅋㅋ9시가 되기 전 일찍 숙소를 나섰음. 이날도 아침에 나왔을때 날씨가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음..

2019 상하이 마스터스 관전기 출국부터 귀국까지-마지막날(10.11)

Day4(단식 8강) 이날은 셔틀타고 경기장 갈때 현장에서 메인 표를 구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햇음. 전날 16강 저녁부터 센터는 남아있는 자리가 B석 외에는 구하기 힘들었으니까... 그래도 4강 결승도 아니고 8강인데 벌써 매진이겠어 설마설마 했는데 갔더니 혹시가 역시 ㅋㅋㅋㅋㅋ올 매진이었음..어디나 다 그렇겠지만 상하이에서 페더러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다 ㅋㅋㅋ 낮 센터 1표, 그리고 3코트 마위-로저바슬랭 팀의 복식 4강 표를 구입했음. 마지막 날에야 데려가서 사진찍은 rna 아이들. 경기장 가서 애들사진 찍는다고 챙겨갔는데 3일동안 경기장 드나들면서 계속 까먹고 있다가 마지막날에 생각나서 데려온;; 날씨좋은날 데려와서 찍었으면 좋았을걸 좀 아쉬웠다... 포토존에서도 기념사진 남기고 ㅋㅋ 1. 첫번..

2019 상하이 마스터스 관전기 출국부터 귀국까지-3일차(10.10)

Day3: 10월10일(목) 경기장 도착해서 첫번째로 관람할 경기 시작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이날 날씨가 진짜 역대급 더운날이었음... 너무 더워서 아레나 행사장 쪽에 위치한 하이네켄 부스에 맥주를 사러 갔다가 뒤쪽에 설치된 무대에서 밴드가 공연을 하고있는걸 발견함. 전날에도 전전날에도 입장할때 티켓부스에서부터 음악소리가 들렸는데 당연히 스피커 음악이겠거니 하고 말았는데...진짜 라이브 공연이었음 이걸 셋째날에야 알다니..ㅋㅋ 경기 때까지 시간도 남았겠다 조금 서서 들었는데 공연도 좋았음. 특히 여자분 폭풍 가창력 bb 이날 이 팀하고 저녁에는 Sweet인가 한 밴드 더 있었는데 두 공연 다 좋았음. 콘티넨-피어스 조 복식 경기를 이날 첫 경기로 관람했다. 이때 진짜 절정이었음...10월인데 상하이 ..

2019 상하이 마스터스 관전기 출국부터 귀국까지-2일차(10.9)

10월 9일(수): 2라운드 둘째날 아침식사~ 이날은 오전부터 줄을 서서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함. 경기장에 가까이 갈수록 시 외곽으로 가는 느낌이 강하게 남ㅋㅋ 경기장 앞 도착했을 때 화창한 날씨였다 이날도 경기장에 도착해 현장표를 사서 들어갔다. 이날의 첫번째 스케쥴. 센터코트 낮 1경기 오제 알리아심 대 시치파스. 펠릭스 경기가 전날 상대의 기권으로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예상보다 일찍 끝나 보지 못했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유일하게 A+석에서 관람한 경기인데 A+석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았다. 호주 때처럼 현장감 있게 관람하려면 로얄석 뒷 레벨 정도는 앉아야 될거같은..마스터스인데도 일반적인 가격에 접근가능한 좌석의 기준이 조금 높은 것 같았다.(그냥 그사이에 물가가 많이 오른건가?ㅋㅋㅋ) ..

2019 상하이 마스터스 관전기 출국부터 귀국까지-첫째날(10.8)

갔다온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쓰기 시작하는 직관후기..ㅋㅋ 우선 이번 상하이 대회는 그 기간에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계속 고민만 하다 한달전 쯤에 직관행을 결정하고 급히 준비하게 된 여정이라...항공.숙소 등만 닥쳐서 예약하고 티켓은 그 시점에는 이미 매진되거나 예매가 끝난 상황이라 표는 전혀 준비되지 못한채로 갔음. 최대한 현장에서 표를 구해보고 최후의 수단으로 정말정말 피하고 싶었지만 정 안되면 암표라도 시도해 볼 요량으로, 그러니까 일단 떠나고 보자는 마인드로 저지르고 본 약간은 모험의 감행이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래도 잘 구경하고 즐기다 왔고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었다. 출발하기부터 마지막 날까지 일정을 따라가며 충실히 적어 보고자 함. 중국으로 출발 서울(김포) -> 상하이 낮 1..